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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종묘' 동측 담장 80m 보수 완료

등록 2025.12.16 11:02:17수정 2025.12.16 1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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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 담장 단계적 보수 마무리

안전성·보존성 제고

[서울=뉴시스] 종묘 동측 외곽 담장 공사 후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12.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종묘 동측 외곽 담장 공사 후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12.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세계유산 종묘 밖 동측 담장 약 80m 구간의 보수 공사가 마무리됐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종묘관리소는 지난 8일 세계유산 종묘의 외곽을 이루는 동측 담장 약 80m 구간에 대한 보수·정비 공사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종묘 담장은 제례 공간을 구획하는 중요한 구조물이다. 그러나 지속적인 풍화와 배수 문제로 균열과 변형이 발생해 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담장의 구조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보수·정비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서울=뉴시스] 종묘 동측 외곽 담장 공사 전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12.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종묘 동측 외곽 담장 공사 전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12.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종묘관리소는 정밀 조사와 전문가 검토를 거쳐 2013년 동측 23m, 2015~2019년 동측 263m, 2021년 서측 62m, 2022~2024년 동측 154m 구간에 대한 보수 공사를 진행했다.

올해는 동측 담장 약 80m 구간을 대상으로 단계적 보강, 균열 정비, 탈락 부위 수리, 배수 개선, 주변 환경 정비 등이 실시됐다.

종묘관리소 관계자는 "기존 담장 사괴석을 최대한 재사용했고 전통 보수기법을 활용해 담장의 원형 훼손을 최소화했다"며 "이번 보수를 통해 세계유산 종묘의 역사적 경관과 구조적 안전성이 한층 강화된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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