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스크린파크골프장 포함 복합공간 '메타스페이스' 조성

강남노인종합복지관 5층 개편

[서울=뉴시스] 스크린파크골프를 즐기는 어르신들. 2025.12.16. (사진=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강남노인종합복지관(삼성로 628) 5층에 어르신을 위한 디지털 복합공간 '메타스페이스(Meta Space)'를 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2022년부터 어르신들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해온 '강남메타버스체험관'을 전면 개편했다.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여가·건강·학습 기능을 통합한 실용적인 공간으로 바꿨다.

162㎡ 규모로 신체존(파크룸), 인지존(라운지), 교육존(클래스룸)이 생겼다.

새롭게 도입된 '신체존(파크룸)'에는 최근 시니어층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스크린파크골프장(1실)을 설치했다. 시범 운영 후 내년 2월부터 초·중급 강좌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 메타버스 체험 공간은 '인지존(라운지)'으로 이름을 바꾸고 디지털 친화형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특수 고글을 활용한 가상현실 체험, 모션 인식 게임 등 메타버스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교육존(클래스룸)'은 스마트기기 활용법, 온라인 안전교육, 디지털 기초 교육 등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 강좌를 운영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노인종합복지관의 새로운 변화가 어르신들에게 더 다양한 문화·여가 선택지를 제공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누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더 자주, 더 편하게 찾을 수 있는 복지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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