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산학연센터 '스템빌리지' 입주설명회…기업 60여 곳 참여
내년 1~2월 입주 기업 35개 사 공모 예정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부산 영도구 해양클러스터 내에 조성된 해양 산학연센터 '스템빌리지' 전경. 2025.12.16. ah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16/NISI20251216_0002020040_web.jpg?rnd=20251216172855)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부산 영도구 해양클러스터 내에 조성된 해양 산학연센터 '스템빌리지' 전경. 2025.12.16.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내년 상반기 문을 여는 해양과학기술 산학연 협력센터 '스템빌리지'의 운영 방향과 입주 지원 프로그램이 공개됐다.
16일 부산 영도구 해양수산개발원(KMI)에서 해양과학기술 산학연 협력센터 '스템빌리지'(센터) 기업 입주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는 해양 관련 기업 60여 곳이 참석했다.
스템빌리지는 해양 관련 인프라가 집적된 부산 영도구 해양클러스터 내에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연면적 1만385㎡)로 조성되는 해양과학기술 산학연 협력 플랫폼이다. 연구개발실(3실), 기업 입주 공간(35개사), 회의실, 체력단련실, 휴게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이달 말 준공해 내년 상반기에 개소한다.
시는 내년 1~2월 스템빌리지 입주 기업 모집 공모에 앞서 센터의 기능과 운영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이날 설명회를 마련했다.
이날 임지영 부산시 해양산업팀장은 "스템빌리지는 단순히 입주 공간을 제공하는 시설이 아니라, 산학연이 협력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해양산업 협력 플랫폼"이라며 "기업 수요에 따라 연구기관과 대학,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유연한 운영 체계를 갖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센터의 운영 총괄과 시설 관리는 부산테크노파크(부산TP)와 KMI가 공동으로 맡는다.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16일 부산 영도구 해양수산개발원(KMI) 6층 대강당에서 열린 '스템빌리지 입주 기업 설명회'에서 정형모 KMI AX지원단장이 입주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2025.12.16. ah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16/NISI20251216_0002020046_web.jpg?rnd=20251216173207)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16일 부산 영도구 해양수산개발원(KMI) 6층 대강당에서 열린 '스템빌리지 입주 기업 설명회'에서 정형모 KMI AX지원단장이 입주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2025.12.16. [email protected]
정형모 KMI AX지원단장은 내년 하반기 입주 시점에 맞춰 준비 중인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정 단장은 "소규모 기업은 R&D 공모 사업에 참여하기가 쉽지 않다"며 "KMI나 KIOST(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 관련 기관과 연계해 기획연구를 먼저 수행하고, 그 결과를 해양수산부나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제출해 국가 R&D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입주 기업들이 겪는 기술적·사업화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해양대 교수 등 전문가 네트워크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국내 해양수산 시장의 한계를 고려해 영국과 캐나다 등 해외의 발달한 해양 클러스터와 협력하는 국제 협력 사업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도 돕겠다"고 덧붙였다.
김태훈 부산TP 해양수산산업단 해양ICT센터장은 "스템빌리지 입주 임대 기간은 최초 3년이고 2년 단위로 연장해 최대 10년까지 가능하도록 공고할 예정"이라며 "해양 신산업을 육성시켜서 입주 기업들이 함께 성장하며 산업 네트워크를 형성하도록 돕기 위한 취지"라고 말했다.
시는 내년 1~2월 입주 공모를 실시한 뒤 서류심사와 발표 평가를 거쳐 6월까지 최종 입주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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