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열의 시대, 협력 재구상"…내년 6월18~20일 제주포럼
![[서귀포=뉴시스] 오영훈 제주지사가 지난 5월29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29/NISI20250529_0020830969_web.jpg?rnd=20250529111512)
[서귀포=뉴시스] 오영훈 제주지사가 지난 5월29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제주포럼은 그동안 매년 5월말에서 6월초에 열렸으나 내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일정을 고려해 개최 시기를 조정했다.
내년 제주포럼 주제는 '분열의 시대, 협력의 재구상(Reinventing Collaboration in a Fragmented World)'이다. 대주제는 제주포럼 의제선정위원회와 국제자문위원회가 제안한 13개 안건을 바탕으로 제주도와 외교부, 국제평화재단, 제주평화연구원이 참여한 제주포럼 발전 전담팀(TF)에서 논의를 거쳐 선정했다.
이 주제는 지정학적 갈등 심화와 국제질서의 불확실성 확대 속에서 지속 가능한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한 새로운 협력 모델의 필요성을 반영하고 있다.
제주도는 내년 포럼 주제를 중심으로 논의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강대국의 전략경쟁 속 평화와 안보를 위한 협력 ▲경제·교육·기후·에너지 전환을 통한 공동 번영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혁신 시대의 글로벌 거버넌스와 협력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국제행동 ▲글로컬 시대, 지방의 역할 등 5대 핵심 의제를 선정했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적극 확대해 글로벌 현안을 깊이 있게 다루고 국내외 관심과 참여를 넓히는 한편 실질적이고 새로운 협력 방안을 제시하는 포럼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열린 제20회 제주포럼은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혁신'을 주제로 총 53개 세션을 운영했다. 75개국 490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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