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내년 시 승격 30주년' 슬로건·엠블럼 확정해 공개

슬로건 '함께 꽃피운 30년, 새로운 발걸음 100년'

[양산=뉴시스] 시 승격 30주년 슬로건·엠블럼. (사진=양산시 제공) 2025.12.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내년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시의 역동성과 미래 비전을 담은 '시 승격 30주년 기념 슬로건과 엠블럼'을 선정·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산시는 1996년 3월1일 시 승격 이후 인구 증가와 도시 인프라 확충 등 눈부신 발전을 이뤄왔다. 다가오는 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시민 공모를 거쳐 '함께 꽃피운 30년, 새로운 발걸음 100년'을 공식 슬로건으로 확정했다.

이 슬로건은 지난 30년간 시민들과 함께 공정한 도시를 만들어온 의미를 되새기고 앞으로도 시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부울경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엠블럼은 숫자 '30', 양산천과 낙동강의 물결, 천성산의 일출을 주요 디자인 요소로 삼았다. 초록색은 풍요로운 자연, 파란색은 조화로운 발전, 붉은색은 새로운 시작과 희망을 상징하며 지속 가능한 도약을 위한 미래 비전을 표현했다.

특히 천성산의 일출을 반영해 앞으로 100년을 향한 새로운 출발과 희망찬 미래를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슬로건과 엠블럼은 내년 한 해 동안 30주년 기념행사와 각종 홍보물에 폭넓게 활용될 것"이라며 "양산시의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상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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