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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숲길 동서트레일 시범 운영, 이용자 90%가 "만족"

등록 2025.12.17 1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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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2027년 전면 개통…민·관 협력 국가 트레일

[대전=뉴시스] 1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2025년 4분기 동서트레일 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모습.(사진=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1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2025년 4분기 동서트레일 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모습.(사진=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은 1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2025년 4분기 동서트레일 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열어 동서트레일 조성 현황을 점검하고 장거리 숲길 첫 시범운영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협의회에 따르면 최근 2개월 간 진행된 동서트레일 시범운영 때 다년간 인원은 총 8만여명다. 이 기간 동안 불편사항과 미비점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90%가 '만족하다'고 답해 동서트레일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023년부터 산림청과 5개 시·도, 21개 시·군·구가 협력해 조성 중인 동서트레일은 충남 태안과 경북 울진을 잇는 총 55개 구간, 849㎞에 걸친 장거리 숲길이다.

현재 71%의 공정률을 보이며 있으며 내년 완공 뒤 2027년 전면 개통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산림청은 올해 17개 구간(244㎞)을 연결해 장거리 구간을 조성하고 안내소와 숲길쉼터를 마련,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국민에게 백패킹 체험기회를 시범제공해 호평을 얻었다.

송준호 산림복지국장은 "동서트레일은 중앙정부·지자체·지역주민이 함께 만든 숲길로 올해 시범운영은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중요한 이정표였다"며 "2027년 전 구간이 개통될 때까지 안전하고 완성도 높은 장거리 트레일을 만들기 위해 지방정부, 민간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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