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커피축제 4일간 52만명 몰렸다…"소비지출액 442억"
![[강릉=뉴시스] 17일 제17회 강릉커피축제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제17회 강릉커피축제 성과공유회를 개최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강릉시 제공)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17/NISI20251217_0002021095_web.jpg?rnd=20251217171433)
[강릉=뉴시스] 17일 제17회 강릉커피축제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제17회 강릉커피축제 성과공유회를 개최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강릉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제17회 강릉커피축제에 52만명 방문해 소비지출액 442억원이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강릉문화재단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4일간 개최된 제17회 강릉커피축제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제17회 강릉커피축제 성과공유회를 이날 개최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시민, 참여업체, 소상공인, 관계기관 등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올해 축제의 운영 성과를 되돌아보고 개선 과제와 향후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
특히 지난 17년간 커피를 매개로 성장해 온 강릉의 문화적·산업적 궤적을 재조명하고, 강릉커피축제가 세계적 커피문화 관광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강릉커피축제는 올해 축제 기간 동안 총 52만명의 방문객이 찾아 전년도 44만명 대비 약 18% 증가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솔향·바다향·커피향이 어우러진 지역의 자연환경을 적극 활용한 감성 프로그램으로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별이 빛나는 밤에’를 선보였다.
또 레트로 감성을 살린 ‘안목있는 커피라디오’, 어린이를 위한 키즈놀이터 운영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콘텐츠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누들축제, 로봇 경진대회 등 인근·연계 축제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축제 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며 지역 축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축제 전체 방문객 가운데 지역주민은 18만명, 외지 방문객은 34만명으로 분석됐다.
이들의 소비지출로 인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총 97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강릉커피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세부적으로는 지역 내 생산유발 효과 약 499억원, 소득유발 효과 128억원, 고용유발 효과 1057명, 부가가치 유발 효과 295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 나온 축제 보완 과제로는 방문객 편의와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개선 방안이 제시됐다.
강릉문화재단은 이번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연중형 축제 생태계 조성과 상시형 스탬프 랠리 운영, 대표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브랜드화를 추진한다.
김홍규 강릉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강릉커피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해 세계적인 커피문화 관광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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