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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정치권 "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 문제 해결해야"

등록 2025.12.17 17:2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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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 문제 해결을 위한 동구지역 정치인 및 단체 대표가 17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시의회 제공) 2025.12.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 문제 해결을 위한 동구지역 정치인 및 단체 대표가 17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시의회 제공) 2025.12.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 정치권에서 고용보장, 임금인상 등 문제로 11년 째 농성 중인 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 문제 해결을 위한 동구지역 정치인 및 단체 대표는 17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안에 울산과학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청소노동자들이 시급 970원 인상을 요구했다가 일터로 돌아가지 못한 지 11년이 됐다"며 "그동안 울산과학대 정문 앞에서 농성을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사안은 단순한 노사 문제를 넘어 지역사회의 신뢰와 공동체적 책임이 함께 논의돼야 할 과제"라며 "당사자들이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대화의 장을 다시 열고 현실적인 해법을 모색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사자들은 이 문제가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인식하고, 책임있는 자세를 가져달라"며 "실질적인 대안을 가지고 대화와 교섭을 진행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의원(울산 동구)은 입장문을 내고 "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실질적인 조정과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사안은 지난 8월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이 현장을 방문하며 논의가 다시 시작됐다"며 "현재는 노사관계안정지원단 소속 조정관이 중심이 되어 구체적인 조정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금은 노사 양측이 협상에만 집중해 합의점을 찾을 수 있도록 차분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지난 11년을 끌어온 이 갈등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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