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사생활보호 상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짓는다
내년 상반기 착공, 하반기 개관 목표
상담실 확대 등 상담·치유기능 강화
![[광명=뉴시스]광명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내부 투시도.(사진=광명시 제공)2025.12.18.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18/NISI20251218_0002022013_web.jpg?rnd=20251218153641)
[광명=뉴시스]광명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내부 투시도.(사진=광명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에 청소년 상담·복지 거점공간이 생긴다.
광명시는 18일 평생학습원에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거점센터 조성 실시설계 용역' 완료보고회를 열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철산동 시청 인근에 지상5층·연면적 453.75㎡ 규모로 들어선다. 2층에는 미술·놀이 치료실과 교육실, 3층에는 개인상담실 5개, 4층에는 개인상담실 2개와 집단상담실 1개, 5층에는 센터 사무실이 들어선다. 1층은 필로티 주차장이다. 내년 상반기 착공해 하반기 개관하는 게 시의 목표다
이같은 공간 구성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설문하고 의견을 반영했다.
가장 큰 특징은 개인상담실로, 설문에서 청소년들이 가장 필요한 시설로 개인상담실을 꼽았고, 상담실의 중요한 요소로 방음과 프라이버시 보장을 요청해 이를 반영했다.
개인상담실 면적은 기존 약 7.7㎡에서 9㎡로 확대한다. 방음 소재를 두껍게 시공해 외부 소음을 차단하고 개인 사생활 보호를 강화한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전체 인테리어도 청소년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바다로의 여행'을 주제로 꾸민다. 바닷가 산책, 바닷속, 심해탐험 등 공간별 콘셉트를 적용해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돕는 치유형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청소년들이 부담 없이 센터를 찾을 수 있도록 상담 대기공간을 소통·놀이가 가능하도록 만들고, 보드게임과 간식존 등을 마련해 청소년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새로운 거점센터에서는 일반적인 상담에서부터 ▲도박 중독과 디지털미디어 범죄 예방 교육 ▲청소년 정신건강 상태를 조기에 살피고 회복을 돕는 프로그램 ▲전문 상담사가 직접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소년의 일상과 마음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거점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게 시의 복안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상담센터는 설계 단계부터 청소년들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만드는 공간인 만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상담·치유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청소년들의 정서적 어려움과 심리적 위기가 커지는 상황 속에서, 청소년들이 언제든 안심하고 찾아와 고민을 나누고 회복할 수 있도록 든든한 마음 돌봄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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