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구단별 연봉 상위 40명 합계 금액 공개…삼성, 132억원으로 1위
선수당 평균 금액은 2억7762만원
![[대전=뉴시스] 김진아 기자 = 19일 대전 중구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7-3으로 승리한 삼성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5.10.19.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19/NISI20251019_0021020751_web.jpg?rnd=20251019172704)
[대전=뉴시스] 김진아 기자 = 19일 대전 중구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7-3으로 승리한 삼성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5.10.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올해 연봉 상위 40명을 기준으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키움 히어로즈에 비해 3배 이상 많은 금액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8일 2025시즌 구단별 연봉 상위 40명의 합계 금액을 발표했다.
KBO는 리그 전력 상향 평준화와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2023년부터 경쟁균형세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이에 외국인과 신인 선수를 제외한 각 구단 소속 선수 중 연봉, 옵션 실지급액, 프리에이전트(FA) 연평균 계약금 안분액을 합산해 경쟁균형세 기준을 세웠다.
지난해 경쟁균형세 상한액은 2021 ~2022년 구단별 연봉 상위 40명에 대한 10개 구단의 연평균 금액의 120%인 114억2638만원이었다.
이후 KBO는 2024년 제3차 이사회에서 경쟁균형세 상한액을 조정, 올 시즌엔 기존 대비 20% 증액한 137억1165만원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금액 집계 결과, 10개 구단 모두 경쟁균형세 상한액을 넘지 않았다.
구단별로는 삼성이 132억700만원을 기록, 가장 큰 비용을 지출했다.
이어 LG 트윈스가 131억5486만원으로 2위, SSG 랜더스(131억1300만원), 한화 이글스(126억5346만원), KIA 타이거즈(123억265만원), 롯데 자이언츠(122억1100만원), 두산 베어스(105억5154만원)가 그 뒤를 이었다.
KT 위즈는 105억1093만원을, NC 다이노스는 89억4777만원을, 그리고 가장 적은 금액을 기록한 키움은 43억9756만원을 지급했다.
합계 금액을 40명으로 나눈 선수당 평균 금액은 2억7762만원이다.
한편 경쟁균형세 상한액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매년 5%씩 상향될 예정이다.
올해 137억1165만원인 상한액은 2026년 143억9723만원, 2027년 151억1709만원, 그리고 2028년 158억7294만원으로 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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