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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4대강국 종합대책, 현장목소리 담겨…도약할 기회"

등록 2025.12.18 14:22:01수정 2025.12.18 14:4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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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벤처단체협의회 입장문 발표

[서울=뉴시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이 18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5.1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이 18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5.12.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혁신벤처단체협의회(협의회)는 18일 발표된 정부의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밝혔다.

협의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의 이번 종합대책은 국가 자원과 역량을 집중해 벤처 스타트업 생태계를 전면 재설계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이라고 평했다.

협의회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VC협회), 벤처기업협회(벤기협), 한국여성벤처협회,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AC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로 구성됐다.

중기부는 ▲인공지능(AI)·딥테크 스타트업 1만개 육성 ▲유니콘(기업 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데카콘(기업 가치 10조원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 50개 창출 ▲연 40조원 규모 글로벌 벤처투자 시장 진입을 목표로 4대 전략(기술·지역·인재·자본)과 15개 세부 추진 과제가 담긴 종합대책을 공개했다.

협의회는 "K-빅테크 성장 트랙, 지역·초기투자 개척, 벤처투자 재원 확대 등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된 과제가 폭 넓게 반영됐다"며 "기술 개발부터 사업화, 투자 회수에 이르는 성장 병목을 해소하려는 정책적 의지가 담겼다"고 전했다.

김학균 VC협회장은 "정책금융을 통한 벤처투자 재원 확대뿐 아니라 인수합병(M&A), 세컨더리 등 투자와 회수의 선순환 구조를 활성화하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종합대책이 우리 벤처 생태계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병준 벤기협회장은 "벤처기업은 우리 경제의 핵심 동력이자 위기 극복을 위한 중요한 대안"이라며 "벤처 생태계의 도약과 벤처기업의 혁신 성장을 위한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했다. 벤기협은 벤처문화 종합 포털 구축, 벤처 주간 및 벤처 명예의 전당 운영 등으로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한상우 코스포 의장은 "창업 활성화를 넘어 스타트업이 유니콘을 지나 글로벌 빅테크로 성장할 수 있는 '성장 경로' 를 국가 전략 차원에서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창업가들의 목소리가 정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성미숙 여벤협회장은 여성벤처기업의 역할 확대를, 전화성 AC협회장은 초기 스타트업을 위한 투자 선순환 체계 마련을 희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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