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경기도는 유라시아 경제실크로드의 출발점”
국힘 수원갑 당원 연수회 특강
‘유라시아 큰 길’ 3단계 구상 제시
![[평택=뉴시스]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국회의원 5선)가 수원 갑 당원 송년 연수회에서 '경기도가 여는 유라시아 경제실크로드'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수원 갑 당원협의회 제공) 2025.12.18.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19/NISI20251219_0002022450_web.jpg?rnd=20251219085045)
[평택=뉴시스]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국회의원 5선)가 수원 갑 당원 송년 연수회에서 '경기도가 여는 유라시아 경제실크로드'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수원 갑 당원협의회 제공) [email protected]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국회의원 5선·현 국민의힘 경기도당 상임고문)는 지난 18일 오후 국민의힘 수원 갑 당원 송년 연수회에서 '경기도가 여는 유라시아 경제실크로드'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원 전 대표는 강연에 앞서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이재명 정권의 독주와 민주당의 폭압적 의회 운영을 견제하는 정치적 투쟁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경제가 어려운 지금과 같은 시기에는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비전과 정책 경쟁력으로 민주당을 압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거 보수정당은 경제 분야에서 분명한 강점을 지녔지만 최근에는 그 강점마저 민주당에 내주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경기도 역시 이명박 대통령 시절 뉴타운 정책, 김문수 전 경기지사의 GTX로 상징되는 주거·교통 혁신 정책처럼 도민의 삶에 체감되는 비전과 공약을 제시했을 때에만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경기도민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체감할 수 있는 경제 활성화 정책을 발굴해 도민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평택=뉴시스] 국민의힘 수원 갑 당원 송년 연수회에서 '경기도가 여는 유라시아 경제실크로드'를 주제로 열린 특강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사진=국민의힘 수원 갑 당원협의회 제공) 2025.12.18.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19/NISI20251219_0002022456_web.jpg?rnd=20251219085227)
[평택=뉴시스] 국민의힘 수원 갑 당원 송년 연수회에서 '경기도가 여는 유라시아 경제실크로드'를 주제로 열린 특강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사진=국민의힘 수원 갑 당원협의회 제공) [email protected]
원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이 구상한 국가 미래 전략인 '유라시아 큰 길–대한민국 경제영토를 유라시아 대륙까지 확장하는 국가 전략'을 소개하며 "경기도가 바로 유라시아 경제실크로드의 출발점이자 중심"이라고 이어갔다.
그는 "대한민국은 대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반도국가라는 지정학적 이점을 갖고 있음에도 북한이라는 장벽으로 인해 오랫동안 섬나라처럼 고립돼 왔다"며 "이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 대한민국 미래 경제전략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유라시아 큰 길의 추진 로드맵으로는 ▲1단계 열차페리 구축 ▲2단계 해저터널 건설 ▲3단계 대륙철도 연결을 제시했다.
![[평택=뉴시스] 유라시아 큰 길 개념도 (사진=국민의힘 수원 갑 당원협의회 제공) 2025.12.18.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19/NISI20251219_0002022462_web.jpg?rnd=20251219085418)
[평택=뉴시스] 유라시아 큰 길 개념도 (사진=국민의힘 수원 갑 당원협의회 제공) [email protected]
1단계는 서해안 평택항–중국 연태항, 동해안 동해항–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을 열차페리로 연결하는 구상이다. 2단계는 경기도–중국 산둥성을 잇는 한·중 해저터널과 부산–일본 규슈를 연결하는 한·일 해저터널 건설을 포함한다. 3단계는 중국 대륙철도(TCR), 시베리아횡단철도(TSR), 한반도 종단철도(TKR), 일본 횡단철도(JR)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장기적으로는 베링해협을 통한 대륙철도 연결까지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원 전 대표는 "유라시아 큰 길은 약 410만 개의 일자리 창출과 530조 원 규모의 경제 유발 효과가 기대되는 대형 국가 프로젝트"라며 "건설·교통·관광·서비스 등 전 분야에서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에서 시작되는 유라시아 큰 길은 대한민국을 동북아를 넘어 유라시아 물류 중심국가로 도약시키는 국가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수회에는 고석·이주현·유영두·김도훈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도·시의원과 당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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