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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종, 남원시장 출마 선언…"연 180만원 기본수당 지급"

등록 2025.12.19 10: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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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김원종 남원시장 출마예정자가 19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leo@newsis.com 2025.12.19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김원종 남원시장 출마예정자가 19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email protected] 2025.12.19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김민수 기자 = 김원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내년 지방선거 전북 남원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남원시민 1인당 연 180만원의 기본수당 지급을 약속했다.

김 출마예정자는 19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남원시 1인당 연간 GRDP 2400만원은 전북도에서도 최하위 수준으로 시민의 삶이 얼마나 팍팍한지를 보여주는 지표"라며 "남원의 청년이 희망을 잃고 남원을 떠나는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드론산업, 곤충산업과 같은 먼 미래얘기를 하는 것은 기망행위"라며 현 시정을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취임하는대로 모든 남원 시민에게 시비로 1인당 연 100만원씩을 먼저 지급하는 등 연 180만원의 기본소득으로 삶의 토대를 세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출마예정자는 "남원 농업이 매우 중요한 산업으로 돈버는 전략산업을 키우기 위해 '농산물 가격 안정 기금' 100억원을 추가 편성할 것과 광한루 담장을 최소화해 폐쇄적 이미지를 없애고 무상으로 주민들과 방문객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해 세계자 인정하는 문화관광 도시로 만들어 내겠다"고도 했다.

특히 모노레일같은 인위적인 시설은 추진하지 않겠다며 대신 도론택시나 열기구로 천왕봉, 노고단을 왕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출마예정자는 또 "남원 공공의대를 설치하고 국립의료원을 이전해 '지리산권 거점 보건의료도시'로 육성토록 하겠다"라며 "오송 첨복단지를 조성하고 바이로헬스케어 기업의 세계화 전략을 진두지휘했던 김원종이 남원에 공공의대를 유치하고 국립의료원을 이전하는 일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원종 출마예정자는 "고위간부회의를 생중계하는 투명한 행정을 펼치고 과별로 성과계약을 체결하고 그 결과를 승진인사에 반영하고 시민참여지원관 제도를 도입해 실질적인 주민참여가 이뤄지로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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