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관 등 韓 에너지 수장들, 방한 애드녹 CEO 접견
에너지 안보·지속 성장 의제 논의
수소·친환경 에너지 협력 확대 가능성
![[서울=뉴시스] 국내 주요 에너지 기업 수장들이 지난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술탄 알 자베르 아랍에미리트(UAE) 산업첨단기술부 장관 겸 국영석유회사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 애드녹)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애드녹 제공) 2025.12.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19/NISI20251219_0002022812_web.jpg?rnd=20251219115941)
[서울=뉴시스] 국내 주요 에너지 기업 수장들이 지난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술탄 알 자베르 아랍에미리트(UAE) 산업첨단기술부 장관 겸 국영석유회사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 애드녹)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애드녹 제공) 2025.12.19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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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주요 에너지 기업 관계자들이 술탄 알 자베르 아랍에미리트(UAE) 산업첨단기술부 장관 겸 국영석유회사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 애드녹)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종수 SK이노베이션 E&S 사장, 장호준 SK TI 대표, 허용수 GS에너지 부회장 겸 대표이사, 허세홍 GS칼텍스 부회장 겸 대표이사, 김동관 부회장,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등은 지난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방한 중인 술탄 알 자베르 CEO와 만나 양국 간 에너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에서는 에너지 안보와 지속 가능한 성장, 장기적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주요 의제로 다뤘다. 애드녹은 한국 주요 에너지 기업들과의 협력이 오랜 기간 이어져 온 만큼, 중동과 한국 간 에너지 협력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애드녹은 아랍에미리트(UAE) 정부가 전액 소유한 국영 에너지 기업이다. 원유와 천연가스 탐사·생산부터 정유, 석유화학, 트레이딩까지 아우르는 수직계열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애드녹의 하루 원유 생산능력은 약 400만배럴 수준으로, 세계 10대 국영 석유회사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최근에는 수소, 탄소포집저장(CCS), 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전환 분야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애드녹과 한국 기업들은 원유·가스 공급을 넘어 수소, 친환경 에너지, 탄소 저감 기술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왔다.
업계 관계자는 "애드녹은 단순한 원유 공급사를 넘어 글로벌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전략적 파트너를 찾고 있는 국영 에너지 기업"이라며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도 기존 화석연료 중심에서 수소·친환경 에너지·인프라 투자로 점차 확장되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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