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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혁, 故 윤석화 추모…"더 못해 드려서 웁니다"

등록 2025.12.20 16: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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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19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배우 윤석화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2025.12.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19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배우 윤석화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2025.12.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배우 이종혁이 고(故) 윤석화를 추모했다.

이종혁은 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뭐라고 해야 하나. 웁니다"라며 고인의 빈소를 방문한 사진을 올렸다.

그는 "내가 뭐라고. 더 못해 드려서 웁니다. 연극배우 윤석화 감사합니다"라고 황망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종혁은 2003년 연극 '19 그리고 80'(해롤드와 모드)에서 윤석화와 인연을 맺었다.

당시 무명이었던 이종혁은 제작자였던 윤석화의 눈에 띄어 주인공 해롤드 역으로 캐스팅됐다. 이듬해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선도부장 역을 맡아 스타덤에 올랐다.

윤석화는 지난 19일 뇌종양 투병 중 별세했다. 향년 69세.

그는 2022년 7월 연극 '햄릿' 이후 그해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아 투병해 왔다. 투병 사실을 공개한 뒤 2023년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열린 연극 '토카타'에 우정 출연한 것이 마지막이다.

1956년 서울에서 태어난 윤석화는 1975년 연극 '꿀맛'으로 데뷔해 '신의 아그네스', '햄릿', 딸에게 보내는 편지',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명성황후', 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 등 장르를 가르지 않고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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