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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동절기 비상급수 체계 본격 가동

등록 2025.12.21 10: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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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청사 전경.(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군 청사 전경.(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이 겨울철 강추위와 가뭄에 대비한 동절기 비상급수 대책을 가동해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에 나섰다.

정선군은 내년 3월까지를 동절기 급수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에 대비해 선제적인 급수 대응 체계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물 부족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운반급수차량 3대를 임차·운영하며, 지역 여건을 고려해 권역별 비상급수 체계를 구축했다. 정선읍·북평면·여량면은 1권역, 고한읍·사북읍·신동읍·화암면·남면은 2권역, 임계면은 3권역으로 구분해 상황 발생 시 즉시 생활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 비상 상황에 대비해 2ℓ 병물 9320병과 읍·면 행정복지센터 비치용 4160병을 확보하는 등 상시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이번 대책은 소규모 수도시설을 포함한 전 지역을 대상으로 시행돼, 고지대와 산간마을 등 급수 취약지역의 불편 해소에도 초점을 맞췄다.

정선군은 동절기 급수 대책반을 편성해 급수차량 운영과 병물 배포를 총괄하며, 가뭄이나 급수 중단 발생 시 피해 최소화에 나설 방침이다.

정선군 관계자는 "권역별 비상급수 체계를 통해 겨울철에도 군민들이 물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안정적인 급수 행정을 통해 군민 생활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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