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국 나눔, 공연 풍성' 대구 곳곳서 병오년 해맞이 행사

[대구=뉴시스] 이상제 정재익 기자 = 2026년 병오년(丙午年)을 맞아 대구 지역 곳곳에서 새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23일 대구 9개 구·군에 따르면 동구는 동촌유원지 해맞이공원에서 신년 행사를 가진다. 떡국과 차 나눔이 이어지며 식전·오프닝 공연에는 퓨전타악그룹 '슈퍼스틱'과 성악앙상블 '로만짜'가 참여한다.
서구는 와룡산 상리봉 정상에서 해맞이 행사를 연다. 계성고등학교 앞에서는 떡국 나눔, 지신밟기, 신년운세 타로점 부스 등을 운영한다.
북구는 오봉산(침산공원) 일대에서 신년 메시지 전달, 소원지 작성, 야외 공연 등으로 구성된 해맞이 행사를 연다.
수성구는 천을산 정상에서 해맞이 행사 후 고산초 후문 주차장에서 떡국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달서구는 성서국민체육센터 앞에서 새해의 안전과 건강을 염원하는 '해맞이 기원제'를 펼친다. 이후 떡국 나눔 행사와 축하공연이 준비돼 있다.
달성군은 화원읍, 논공읍, 다사읍, 유가읍, 옥포읍, 현풍읍, 가창면, 하빈면, 구지면 등 9개 읍면에서 각각 기원제,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군위군은 군위종합운동장에서 복 소원지 달기, 전통 놀이 등 해맞이 축제를 펼친다.
대구 구·군 중 유일하게 해넘이 행사를 하는 남구는 오는 31일 오후 4시 앞산 빨래터 공원에서 '앞산 해넘이 축제'를 연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대구 지역의 올해 마지막 해가 지는 시각은 오후 5시22분, 병오년 첫해가 뜨는 시각은 오전 7시36분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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