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성 난임 극복에 기여"…'차광렬 학술상' 수상자는?
대한생식의학회 차광렬 학술상…올해 5번째 시상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차광렬 차병원∙차바이오그룹 글로벌 종합연구소장, 김지향 분당차병원 난임센터 교수, 이재왕 을지대학교 교수. (사진= 차병원 제공)](https://img1.newsis.com/2025/12/22/NISI20251222_0002024440_web.jpg?rnd=20251222114733)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차광렬 차병원∙차바이오그룹 글로벌 종합연구소장, 김지향 분당차병원 난임센터 교수, 이재왕 을지대학교 교수. (사진= 차병원 제공)
김지향 교수는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난임센터에서 난임, 자궁내막증 습관성 유산, 반복착상실패 등을 전문분야로 진료하고 있다. 김 교수는 얇은 자궁내막 재생 위한 자가 혈소판 풍부혈장치료법, 난소기능부전 줄기세포치료제의 성공적인 개발과 임상시험 진입 등 난치성 난임 극복에 이바지한 공로로 임상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재왕 교수는 을지대학교 임상병리학과에서 병원감염관리, 혈청학 및 여성 생식의학 분야를 전공으로 연구를 하고 있다. 이 교수는 여성 생식 기능 회복, 난자·난소 관련 기전 규명, 환경호르몬의 생식 독성 평가 등 생식의학 기초 연구를 통해 생식의학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초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차병원은 국내 생식 의학 연구자의 의욕을 고취시키고 우수한 연구 실적의 적극적 전파를 위해 대한생식의학회(KSRM) 와 아시아태평양생명의학연구재단과 공동으로 'KSRM-CHA'(차광렬 학술상)을 제정해 올해 5번째 수상자를 배출했다.
올해 추계학술대회 후 차병원∙대한생식의학회(KSRM)∙미국생식의학회(ASRM) 회장단은 강남차여성병원 루프탑 회빈에서 만찬을 함께하며 생식의학 분야 발전을 위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세 기관이 축적해온 연구 역량과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생식의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모색했다.
대한생식의학회 'KSRM-CHA 학술상' 외에도 차광렬 차병원·차바이오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의 공헌을 기리기 위한 여러 상이 제정돼 왔다.
미국생식의학회(ASRM)의 ‘차광렬 줄기세포상’, 아시아세포치료학회(ACTO)의 '차광렬 우수발표상', 미국생식생물학회(SSR)의 '한국 과학자 지원 특별상', 한국줄기세포학회의 '차광렬 학술상'이다. 이 상들은 미국과 국내의 젊은 과학자, 신진 연구자를 비롯해 줄기세포·재생의학 발전에 기여하는 연구자들을 격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차광렬 연구소장은 1997년부터 후학 양성과 생식의학 연구활성화를 위해 꾸준한 기부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1997년 사재 500억원 의료재단 기부를 시작으로 올해 ASRM 사재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 이외에도 아시아줄기세포학회와, 한국줄기세포 학회, 생식의학회 등에 후원금을 지원하고 2015년부터는 본인의 급여와 배당을 전액 줄기세포산업화에 인재양성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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