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반도체·자동차주 강세에 상승 마감…닛케이지수 1.81%↑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22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895.18포인트(1.81%) 오른 5만402.39에 장을 마감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7.45포인트(0.68%) 뛴 3만715.40으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도 전장 대비 21.51포인트(0.64%) 상승한 3405.17에 시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도쿄증시에서는 반도체 관련주, 자동차주 등이 강세를 보였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엔비디아 등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반도체 H200의 대중 수출 심사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
이에 도쿄증시에서도 소프트뱅크그룹(SBG), 도쿄일렉트론, 후지쿠라, 아드반테스트, 디스코 등 반도체 관련주가 급등했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는 달러 당 엔화가 157엔대에 거래됐다. 엔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수출관련주인 도요타 등 자동차주가 뛰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한 때 2.100%로 1999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급등하자, 실적 개선이 전망되는 은행주도 상승했다. 다만 지방은행주는 하락했다.
이와이코스모증권의 아리사와 쇼이치(有沢正一) 투자조사부펠로우는 "오늘은 반도체와 수출관련주가 매입됐기 때문에 닛케이지수는 크게 상승했으나, 지역에 따라서는 고금리의 부정적인 측면에 대한 우려가 확산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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