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證 "LG전자, 단기 실적 부진 딛고 도약 기대…목표가↑"
목표주가 기존 10만원→11만5000원
![[서울=뉴시스]](https://img1.newsis.com/2020/10/22/NISI20201022_0000622556_web.jpg?rnd=20201022185456)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DB증권은 24일 LG전자에 대해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분기 적자는 불가피할 전망이라면서도, 체질개선과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내년 실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봤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현지 DB증권 연구원은 "4분기 별도 기준 영업적자는 3582억원으로 전망한다"며 "희망퇴직 비용과 관세 관련 제반 비용이 각각 약 3000억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분기 적자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일회성 비용 반영은 단기 실적에 부담이겠으나 장기적으로는 호재로 보아야 한다"며 "비용은 연내 모두 반영하고, 더 가벼워진 체질로 성수기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희망퇴직은 연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세 역시 생산지 이전 등의 효율화를 적극 추진한 영향으로 내년에는 분기 기준 비용구조 개선이 추가적으로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핵심 사업부인 HS(가전 솔루션)는 시장 내 경쟁우위를 기반으로 판가 인상이 성공적으로 진행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중장기 실적 성장의 핵심변수는 VS(차량용 부품)와 ES(에코솔루션)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VS는 LG마그나EPT의 실적 약세에도 VS 매출액의 약 70%를 담당하는 IVI의 양적, 질적 성장으로 인해 안정적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다"며 "ES의 경우 인건비성 비용투입으로 분기 수익성은 적자가 예상되나 그룹사 차원의 수주 참여를 비롯해 하이퍼스케일러향 쿨링솔루션 관련 매출처 확대를 다각적으로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칠러 공급 확대는 실적 성장과 멀티플 리레이팅 모두를 가능하게 할 수 있는 요소이므로 중장기 모멘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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