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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CEO직속 종합금융본부 신설…신성장동력 집중

등록 2025.12.24 11: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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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조직개편…4개 그룹 기반 혁신·대전환

하나증권 사옥. (사진=하나증권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하나증권 사옥. (사진=하나증권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하나증권이 24일 모험자본 공급 등 신성장동력에 방점을 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발행어음 인가를 발판으로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CEO직속 종합금융본부를 신설하고 기업금융 부문도 재편했다.

하나증권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자산관리(WM), 기업금융(IB), 세일즈앤트레이딩(S&T), 경영지원 등 4개 그룹 체제를 기반으로 혁신과 대전환을 통한 조직 경쟁력을 강화한다.

모험자본 공급 등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CEO 직속 종합금융본부를 신설하고 생산적 금융 강화를 위해 IB 부문을 재편했다. 또 인공지능(AI)전략실을 신설, AI전략 수립과 전사 차원의 AI 문화 확립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도록 했다.

WM부문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핵심 점포 전략을 고도화 하는 등 채널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패밀리오피스본부를 신설해 THE 센터필드 W 등 핵심 거점점포를 통한 고액 자산가 대상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2개본부인 영업점 지역본부는 5개 본부로 세분화해 맞춤 영업전략을 수립하도록 했다.

IB부문은 기존 1, 2부문을 생산적금융 부문, 대체금융 부문으로 재편했다.

기업금융, 주식발행시장(ECM), 인수금융, 사모투자(PE) 등 주요 사업부문 역량을 생산적금융 부문에 집중하고,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중소기업(SME)실을 신설했다.

S&T 부문은 파생솔루션과 채권·외환·원자재(FICC) 2개 부문 체계로 확장 재편하고, 델타원본부를 신설해 수익다변화와 성장 모멘텀 확보를 위한 조직기반을 구축했다.

김동식 하나증권 경영전략본부장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손님에게 신뢰를 얻고 질적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조직개편을 실시했다"며 "발행어음 인가를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 등을 바탕으로 건전하고 책임있는 모험자본 공급 등 생산적 금융 전환을 위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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