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올해 전략작물직불금 17억 지급…"충북 최대 규모"

[괴산=뉴시스] 서주영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올해 전략작물직불금으로 17억6900여만원을 지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도내 최대 규모다.
전략작물직불제는 쌀 과잉 생산을 완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논에서 두류·가루쌀·조사료 등 전략작물 재배를 유도해 식량자급 기반을 강화하는 제도다.
군은 올해 1110개 농가 약 996㏊에 직불금을 지급했다. 이는 도내 전략작물직불 대상 면적의 약 3분의 1에 해당한다.
동계작물은 181개 농가에 9705만원을, 하계작물은 929개 농가에 16억1260만원을 지급했다.
지급 대상 면적을 보면 하계 두류 재배 면적이 675㏊로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했고 동계조사료 137㏊, 옥수수 81㏊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는 지급 기준 개선도 이뤄졌다. 하계조사료는 지급 대상 농지 요건을 삭제하고 단가를 ㎡당 420원에서 500원으로 인상했다.
하계작물 대상에 깨(참깨·들깨)를 새롭게 포함했고 동계작물 중 밀의 단가는 ㎡당 50원에서 100원으로 두 배 인상했다.
송인헌 군수는 "전략작물직불금은 논 농업의 구조를 바꾸는 정책"이라며 "식량안보에 이바지하는 농업인의 노력이 소득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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