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내년부터 '15분도시 안전한 학교 가는 길' 시범사업 착수
차 없는 길 등 3가지 맞춤형 모델 적용
![[부산=뉴시스]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17/NISI20251217_0002020924_web.jpg?rnd=20251217155549)
[부산=뉴시스]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시는 이날 '15분도시 안전한 학교가는 길' 민관협의체 위촉식을 열고 총 11명을 협의체 위원으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수여한다.
협의체의 역할은 학교 주변에 사고 위험성이 높고 학교와 생활권이 단절된 보행 공간을 찾아 차량과 동선을 분리해 학생 중심의 안전한 보행권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이날 회의를 통해 위원들은 통학로 개선계획을 비롯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 등에 관해 논의한다.
협의체는 연 2회 정례회의와 수시 실무협의회를 통해 대상지 선정, 설계·공사·평가까지 전 과정을 함께 관리한다.
협의체는 우선 구·군과 교육지원청으로부터 추천받은 대상지 64곳을 조사하고, 현장 점검과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시범사업 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프랑스 파리 사례처럼 ▲차량 진입을 전면 통제하는 '차 없는 길' ▲국공유지나 학교담장 등 유휴공간을 활용한 '보행자 전용 보도' ▲도막포장 등을 통해 보행 동선을 시각적으로 분리하는 '보행자 안심 도로' 등 3가지 유형으로 학교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모델을 적용한다.
또한 협의체 운영 과정에서 다양한 유형의 부산형 시범모델도 추가 발굴할 예정이다.
시는 협의체 논의를 통해 내년 초 1차 대상지 3곳을 선정해 통학로의 위험 요인을 발굴하고, 하반기에 설계와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민관이 힘을 모아 학생들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학교 주변 보행 환경을 하나씩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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