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제주 인구정책 통합 플랫폼' 새해 1월부터 운영한다

등록 2025.12.26 09:52:1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생활인구·맞춤형 복지·워케이션 등 정보 한눈에

[제주=뉴시스] 제주도청사.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제주도청사.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는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제주 인구정책 통합 플랫폼'을 내년 1월부터 운영한다고 26일 밝혀다

이 플랫폼은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보를 한눈에 제공하기 위해 ▲생활인구 분석 시스템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배움여행(런케이션) 통합 서비스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등 크게 3가지 기능을 담았다.

생활인구 분석 시스템은 통신사 인공지능(AI) 빅데이터를 활용해 주민등록과 무관하게 제주에 실제로 머무르며 활동하는 인구를 파악한다. 관광, 업무, 학업 등 방문목적을 비롯해 읍면동별 생활인구 규모, 지역별·시간대별 이동 흐름, 연령·성별 분석 등을 시각화해 보여준다.

제주도는 이를 도시계획, 교통, 생활 인프라 설치 등 정책 설계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생활인구 유입 확대를 위한 맞춤형 정책을 개발할 계획이다.

워케이션·런케이션 서비스는 이용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기존 웹페이지에는 없던 공공형 오피스 3개소의 실시간 예약 시스템과 바우처 신청·정산 기능을 새로 만들었고 부서별로 흩어져 있던 관련 정보를 한곳에 모았다.

이 플랫폼은 또한 인구정책 정보를 생애주기별로 정리해 제공한다. 임신·출산, 영유아, 청소년, 청년, 중장년·노인 등 5개 영역으로 나눠 단계별 지원 사업과 복지 혜택을 안내한다.

양기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생활인구라는 새로운 인구 개념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도민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며 "이번 플랫폼이 제주의 인구정책 추진에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고, 실질적인 정책 효과를 높이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