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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장기 정체도시 현안 해법 마련…미래 성장거점 전환

등록 2025.12.26 10: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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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장기간 정체됐던 주요 도시 현안을 정상화하고, 전략적 도시 인프라 확충과 주거환경 개선,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을 병행 추진하며 도시경쟁력 강화의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과학로 확장공사 위치도. (사진=전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장기간 정체됐던 주요 도시 현안을 정상화하고, 전략적 도시 인프라 확충과 주거환경 개선,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을 병행 추진하며 도시경쟁력 강화의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과학로 확장공사 위치도. (사진=전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장기간 정체됐던 주요 도시 현안을 정상화하고, 전략적 도시 인프라 확충과 주거환경 개선,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을 병행 추진하며 도시경쟁력 강화의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급변하는 도시환경과 인구·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해 지속가능한 광역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 구축에 행정 역량을 집중해 왔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시는 지난 7월 전주종합경기장 철거를 완료한 뒤 전주 마이스(MICE) 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인가를 고시하고, 부지개발사업 1단계 공사에 착수하며 사업을 본격화했다.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사업의 경우 민간사업자인 자광으로부터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신청을 접수한 뒤 관련 부서와 기관 협의, 각종 영향평가와 심의를 거쳐 지난 9월 전주 관광타워 복합개발 사업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해당 사업은 시공자 선정과 감리자 지정, 안전관리계획 승인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본격 착공할 예정이다.

재개발·재건축 분야에서도 정비구역 지정과 조합설립, 사업시행계획·관리처분계획 인가 등 총 38건의 행정절차를 신속히 이행하며 장기 정체 구역의 이주·철거가 본격화됐다. 송천롯데와 백동로 등 신규 구역에서도 정비계획 입안과 추진위원회 승인 절차가 진행되며 새로운 정비 축이 형성되고 있다.

시는 '2030 전주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타당성 검토와 통합심의 운영, 조례 개정을 통한 규제 완화 등 제도적 기반도 강화했다. 지난 4월에는 '전주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공포하고, 미래도시 전환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광역도시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한 도시기반시설 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했다. 북부권 개발 수요에 대응한 과학로 확장공사에 착수했으며, 에코시티 교통량 분산을 위한 서측연계도로 개설사업은 실시설계와 교통·재해·환경영향평가 단계에 돌입했다.
 
시는 도심 생태환경 분야와 관련해 만경강과 백석제를 잇는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실시설계에 착수, 시민 체험·휴식 공간 확충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천마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개발계획 변경으로 추진 동력을 확보했고, 전주교도소 이전·신축사업은 보상률 90%를 기록하며 남부권 도시 기능 재편의 전환점을 맞고 있다.

이 밖에도 그간 답보 상태였던 전주 역세권 복합개발 사업은 지난 7월 LH 경영투자심사를 통과해 본궤도에 올랐으며,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도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김문기 시 광역도시기반조성국장은 "100만 광역도시에 걸맞은 대규모 도시개발과 지역 맞춤형 도시정비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전주가 지방 도시를 넘어 경제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도록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지속가능한 인프라 구축 사업들을 차질 없이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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