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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정장부터 캐주얼까지" 서른살 맞은 신성통상 '지오지아' [장수브랜드 탄생비화]

등록 2025.12.28 07:00:00수정 2025.12.28 07: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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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론칭…정장에서 비즈니스 캐주얼·원마일 웨어로 확장

업무·여가·라이프 스타일 아우르는 '모두의 지오지아' 공식화

2024년 지오지아 모델 양세종과 함께한 화보.(사진=지오지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4년 지오지아 모델 양세종과 함께한 화보.(사진=지오지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첫 면접, 첫 출근, 승진, 결혼식 등 인생의 주요 순간마다 함께하는 남성복 브랜드가 있다. 신성통상이 1995년 론칭한 '지오지아(ZIOZIA)'다.

지오지아는 유러피언 시티 캐주얼을 표방하며 시작해 1998년부터 남성복 사업에 본격적으로 집중했다.

부담 없는 첫 정장 브랜드로 출발한 지오지아는 2000년대 캐주얼 문화 확산과 함께 비즈니스 캐주얼 라인을 강화하며 영역을 넓혔다.

정장 중심 브랜드에서 현대 남성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브랜드로 확장했다.

2020년대 들어서는 재택근무 확산과 워크 앤 라이프(Work and Life) 경계의 변화에 발맞춰 '프로페셔널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의 전환을 공식화했다.

로고 리뉴얼과 대규모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했다.

최근에는 '서른'이라는 인생의 기점을 키워드로, 연령과 세대의 경계를 넘어 각자의 성장 여정에 함께하는 브랜드라는 메시지를 강화하고 있다.
2022년 지오지아 모델 박서준과 함께한 화보.(사진=지오지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2년 지오지아 모델 박서준과 함께한 화보.(사진=지오지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오지아의 핵심 헤리티지는 30년간 일관되게 유지해온 신뢰와 합리성이다.

IMF 외환위기, IT 붐과 캐주얼 문화 확산, K패션 글로벌 진출, 최근 코로나19 이후 팬데믹까지 급변하는 패션 트렌드와 시장 환경 속에서도 합리적인 가격과 검증된 품질이라는 브랜드 DNA를 지켰다.

지오지아는 정통 신사복과 캐주얼웨어의 중간 지점에 있는 '캐릭터 브랜드'다.

합리적인 가격과 신뢰할 수 있는 품질의 정장으로 사회 초년생과 커리어 초기 남성을 주요 타깃으로 삼았다.

이후 트렌드와 시대의 니즈에 맞춰 캐주얼부터 원마일웨어까지 라인업을 확장했다.

현재는 '모두의 지오지아'라는 비전 아래 자신감 넘치는 젊은 세대를 위한 편안하고 합리적인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과도한 장식보다 단정하고 깔끔한 실루엣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는 정장 스타일을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체형과 키에 따라 슬림핏과 컴포트 핏을 선택할 수 있는 시그니처 수트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또 일상에서 편안하게 관리 가능한 셔츠와 신축성이 좋은 팬츠 등 2040세대에게 두루 인기를 끌고 있는 스테디셀러 아이템도 갖췄다.
2025년 안지민과 함게한 화보.(사진=지오지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년 안지민과 함게한 화보.(사진=지오지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0년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지오지아는 2026년부터 고객 맞춤형 상품 제안을 위한 새로운 3대 라인 체계로 전환한다.

매일 입을 수 있는 데일리 아이템 '에센스 라인'과 비즈니스와 일상의 경계를 허무는 유연한 비즈니스 캐주얼 '이지 라인', 남성 트렌드를 제안하는 자유로운 캐주얼 스타일의 확장 '엣지 라인'이다.

서른살을 맞이한 지오지아는 기존 정장 중심의 고객층을 넘어 업무·여가·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세대와 직업군을 공략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2040 남성 중심에서 MZ세대와 4050세대까지 타깃을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오지아 관계자는 "지오지아는 정장 중심에서 캐주얼·라이프스타일로 확장하고 있다"며 "오피스웨어와 데일리웨어, 원마일웨어까지 아우르는 토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거듭나는 중"이라고 말했다.
지오지아 새 로고.(사진=지오지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오지아 새 로고.(사진=지오지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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