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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국민 55%, 남북 '통일 지향 평화적 두 국가' 주장에 공감"

등록 2025.12.26 15:27:10수정 2025.12.26 15: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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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4분기 '통일 여론·동향' 발간

민주평통 "국민 55%, 남북 '통일 지향 평화적 두 국가' 주장에 공감"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국민 절반 이상이 남북관계를 '통일 지향의 평화적 두 국가 관계'로 설정하자는 논의에 대해 공감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는 26일 4분기 '통일 여론·동향'을 발간하고 "남과 북 사이의 적대성을 우선 해소해 평화공존을 이루고 장기적으로 통일을 추구하자"는 '통일 지향의 평화적 두 국가 관계' 논의에 대해 응답자의 55.5%가 공감을, 40.5%가 비공감을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민주평통에 따르면 응답자의 56.8%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일 제22기 민주평통 출범회의에서 제시한 '전쟁 걱정 없는 한반도', '평화공존의 새 시대', '남북 공동성장'의 세 가지 대북정책 방향에 대해 공감한다고 응답했다.

내년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9.4%가 '변화 없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34.3%는 '올해보다 좋아질 것', 13.6%는 '올해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통일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68.0%로 직전 분기보다 0.6%포인트 하락했다. 통일을 해야 한다면 가장 큰 이유로 응답자들은 '경제 발전'(28.2%)과 '전쟁 위협 해소'(27.6%) 순으로 꼽았다.

이번 조사는 민주평통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알앤씨(주)에 의뢰해 지난 5~7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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