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후보자 "불필요한 지출 없애고 민생·성장에 과감히 투자"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 후 첫 출근길 인사말
"韓경제 퍼펙트스톰…미래 향한 안목 기획·예산 연동"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9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지명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12.29.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29/NISI20251229_0021108198_web.jpg?rnd=20251229091648)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9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지명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12.29.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는 29일 "불필요한 지출은 찾아내 없애고, 민생과 성장에는 과감하게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혜훈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자는 "지금 우리 경제는 구조적이고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런 시기에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데 대한 소감은 무거운 책임감이라는 말로는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기적으로는 고물가와 고환율의 이중고가 겹친 퍼펙트스톰 상황이고, 중장기적으로는 인구 위기, 기후 위기, 극심한 양극화, 산업·기술 대격변, 지방 소멸 등 5대 이슈가 누적된 회색 코뿔소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후보자는 "이럴 때일수록 단기 대응을 넘어 더 멀리, 더 길게 보는 전략적 사고가 필요하다"며 "기획예산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하는 전략기획의 컨트롤타워"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기획과 예산을 연동하고 불필요한 지출을 없애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그때그때 단기적으로 예산을 배정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미래를 향한 안목을 가지고 기획과 예산을 연동하는 방식이 필요하다"며 "국민의 세금이 미래를 위한 투자가 되고, 그 투자가 다시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전략적 선순환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더 멀리 보고 미래를 길게 보는 기획처, 기동력 있고 민첩한 기획처, 권한은 나누고 참여는 늘리는 기획처, 운영 과정은 국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하는 기획처로 거듭나겠다"고 부연했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9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5.12.29.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29/NISI20251229_0021108197_web.jpg?rnd=20251229091648)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9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5.12.29.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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