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내년 농업 R&D 신규 과제 공모…118개 과제·595억 투입
AI·기후·푸드테크 등 6대 분야 연구 확대
내년 2월2일까지 접수…1월7일 설명회
"현장 체감형 기술로 농업 경쟁력 강화"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 전경. (사진=농진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29/NISI20251229_0002028815_web.jpg?rnd=20251229093037)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 전경. (사진=농진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디지털 전환과 기후 위기가 농업 구조 전반을 흔드는 가운데 정부가 내년 600억원에 육박하는 예산을 투입해 농업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에 나선다.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농업부터 탄소중립, 푸드테크까지 미래 농업 핵심 분야를 선제적으로 육성해 현장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농촌진흥청은 '2026년도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사업' 신규 과제 공모를 내년 2월2일까지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미래 농업 전환을 뒷받침할 핵심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6대 분야 16개 사업에서 총 118개 과제를 선정한다. 첫해 투입되는 연구비는 약 595억3300만원 규모다.
연구자들의 이해를 돕고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내년 1월 7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모 설명회도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사업별 세부 추진 방향과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을 활용한 과제 접수 방법을 안내하고 사업 담당자가 연구자의 질의에 일대일로 응대하는 상담 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공모 분야는 ▲미래 스마트농업 확산 ▲바이오·푸드테크 산업 육성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 대응 ▲식량주권 확보 ▲지역 균형성장 및 안전·행복한 농촌 ▲K-농업 글로벌 확산 등 6개다.
분야별로는 인공지능(AI) 기반 작물 모니터링·진단 플랫폼, 위성영상 활용 기술, 대체단백 원료화, 축산자원 활용 탄소중립 기술, 밭농업 생산성 향상, 치유농업 서비스 플랫폼, FTA 대응 수출농업 경쟁력 강화 기술 등이 포함됐다.
공모 신청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되며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 국립연구소, 지방자치단체, 산업체 등 역량 있는 기관이면 참여할 수 있다.
농진청은 서면 평가와 발표 평가를 거쳐 연구과제를 선정한 뒤 전자 협약을 통해 4월부터 연구를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신성휴 농진청 연구관리과장은 "현장 중심의 혁신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역량 있는 연구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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