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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플로깅 앱 가입자 6000명 돌파…환경 실천 문화 확산

등록 2025.12.29 10:3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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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출시…활동 818회·수거량 19.4t 성과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 협재해수욕장 일대에서 도민과 관광객, 봉사단체 등이 참여한 플로깅 행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DB) oyj4343@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 협재해수욕장 일대에서 도민과 관광객, 봉사단체 등이 참여한 플로깅 행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는 '제주플로깅 앱' 누적 가입자가 12월 기준 6000명을 돌파하면서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환경 실천 문화가 제주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제주플로깅 앱은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 실천활동인 쓰담달리기(플로깅)를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일정 등록부터 활동 인증, 실적 자동 저장, 1365 자원봉사 연계까지 통합했다.

위치 기반 인증과 활동량 자동 측정 기능으로 누구나 손쉽게 쓰담달리기에 참여할 수 있다. 수집된 데이터는 지역별 쓰레기 밀집도 분석과 관리 취약지역 파악 등 환경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도는 올해 3월 제주 전역 40개 해안가에서 600명이 참여한 협력 행사를 시작으로 연중 쓰담달리기 운영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앱 가입자는 지난 6월 출시 이후 3개월 만에 3600명을 넘어섰으며 9월 새단장 주간 청결 활동과 11월 기업 연계 홍보행사를 계기로 참여가 확대됐다. 12월 현재 누적 가입자 6278명, 쓰담달리기 활동 818회, 수거량 19.4t의 실적을 올렸다.

도는 내년 제주플로깅 앱 기반 참여 환경을 개선해 활동 참여율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테마형 쓰담달리기 , 관광 연계 '여행 쓰담달리기 코스', 계절별 청결 캠페인을 확대해 도민과 관광객이 연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제주플로깅 앱을 통해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환경 실천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정책 연계와 지역맞춤형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환경 개선을 적극 추진해 제주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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