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문근, 인구절벽 극복 위한 '원주형 은퇴자 도시 건설' 제안
'1만5000세대' 단지 조성…종합병원 등 수도권 수준
![[원주=뉴시스] 이덕화 기자 = 29일 곽문근 원주시의회 부의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인구 감소 위기 극복과 지역 경제를 활성화를 위해 '원주형 은퇴자 도시' 건설을 제안하고 있다. 2025.12.29. wonder8768@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29/NISI20251229_0002029023_web.jpg?rnd=20251229111210)
[원주=뉴시스] 이덕화 기자 = 29일 곽문근 원주시의회 부의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인구 감소 위기 극복과 지역 경제를 활성화를 위해 '원주형 은퇴자 도시' 건설을 제안하고 있다. 2025.12.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의회 곽문근 부의장이 학성지구에 '원주형 은퇴자 도시'를 건설해 인구 감소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것을 제안했다.
29일 곽문근 부의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옛 원주역에서 학다리까지 도로를 신설하고 약 20만평 규모에 1만5000세대가 거주하는 은퇴자 도시를 조성하자"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 헬스케어와 연계된 종합병원을 갖춰 질병 예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문화·체육·여가 시설까지 마련해 수도권 수준의 정주 여건을 제공한다면 수도권 등 외지 은퇴자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은퇴자 도시 건설의 효과로 "수년간 침체된 지역 경기의 불황을 타개할 기회와 횡성군과 대통합을 이뤄 원주·횡성지역이 수도권 동부 물류 허브 도시 기틀 마련, 단순 주거 공간을 넘어 교육과 결합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출산율 저하로 인한 자연적인 인구 증가는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인위적인 인구 유입 방안도 강조했다.
그는 "혁신도시와 기업도시의 인구 증가 효과가 한계에 달했다"며 "지방대학들이 학생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대학 연계형 은퇴자 공동체 모델을 원주형 은퇴자 도시가 자연스럽게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이는 지방대학과 연계하여 외지 은퇴자들의 관심을 끌어낼 수 있는 특별한 부가가치가 된다는 주장이다.
곽문근 부의장은 "은퇴자 도시가 옛 캠프롱 부지의 문화·체육공간과 연계되고 1군 야전군 사령부 부지 일부까지 개방되면 도시 팽창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라며 "상지대학교가 울타리를 허물고 우산동 전체를 옥스퍼드식 캠퍼스로 구현하며 동참한다면 원주 북부지역은 새로운 면모를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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