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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 대통령 靑 복귀 환영…불통·내란 '용산시대' 단절 선언"

등록 2025.12.29 11:15:22수정 2025.12.29 11:5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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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유능한 정부로의 복귀 알리는 것"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하는 29일 청와대 본관 앞에 봉황기가 게양되어 있다. 대통령의 청와대 복귀는 2022년 5월 이후 3년 7개월 만이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5.12.29.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하는 29일 청와대 본관 앞에 봉황기가 게양되어 있다.

대통령의 청와대 복귀는 2022년 5월 이후 3년 7개월 만이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5.12.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이재명 대통령의 청와대 복귀와 관련해 "이번 청와대로의 복귀는 불통과 무능에 이어 내란으로까지 이어진 '용산 시대'와의 단절을 선언하는 것이자, 소통과 유능한 정부로의 복귀를 국민께 공식적으로 알리는 것"이라고 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다시 열린 청와대 시대, 국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집무실을 옮겨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옮긴 지 약 3년7개월 만"이라며 "청와대에서의 2026년은 굴곡진 2025년을 넘어, 대한민국의 회복과 정상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 또한 비서실장, 안보실장, 정책실장 등 3실장과 같이 여민관에 함께 하며 딱 '1분 거리'에서 수시로 소통해 나갈 예정"이라며 "내란 수괴 윤석열은 '공간이 의식을 지배한다'는 뜻 모를 소리와 함께 '탈권위'를 내세우며 용산 이전을 강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소통과 권위는 건물의 장소와 크기가 아니라, 국민을 대하는 태도와 진정성에서 나올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는 문턱을 없애고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열린 청와대 시대'에서 더 유능하고 일 잘하는 정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통령은 취임 후 약 7개월 만인 이날 청와대에 처음 출근해 업무를 시작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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