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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에너지·인공지능' 품은 전남, 붉은 말의 해 비상한다

등록 2026.01.01 10: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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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통해 기본소득 공유 모델 조성

첨단산업 전초기지 남부권 반도체 혁신벨트 구축

[무안=뉴시스] 전남도청 전경. (사진 = 전남도 제공). 2025.11.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전남도청 전경. (사진 = 전남도 제공). 2025.11.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구용희 기자 = 신재생에너지와 인공지능(AI)을 품은 전남도가 역동과 도약을 상징하는 병오년 붉은 말의 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첨단기술과 풍부한 에너지 자원을 결합, 지역의 미래를 이끌 압도적 성장판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전남도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굵직한 성과를 거뒀다.
 
신안 앞바다 해상풍력 집적화 단지 지정, LS그룹의 해상풍력 부품 시험센터와 전용 항만 구축, 전남 전역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 인공태양 연구시설 나주 유치까지 성공하면서 대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인공태양 연구는 미래 에너지 패러다임을 선도할 국가적 프로젝트로 전남의 위상을 한단계 끌어올릴 핵심 동력으로 꼽힌다.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가 예상되는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SK가 추진하는 초대형 AI데이터센터, 삼성SDS 컨소시엄의 국가컴퓨팅센터를 품으며 대한민국 AI 인프라의 핵심 거점으로도 부상했다.

남은 과제는 성과를 체감으로 바꾸는 일이다.

전남도는 올해를 대전환의 원년으로 삼고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산업을 과감히 확대한다. 영농형 태양광을 대폭 확충, 농가소득을 5배 이상 높이는 한편 공공주도 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 도민과 에너지 기본소득을 공유하는 모델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과학기술 진흥 원년으로 선포, 과학으로 먹고사는 전남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다.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된 국립목포대·순천대와 세계 유일 에너지 특화대학인 한국에너지공대와 손잡고 인공태양 연구를 비롯해 AI·에너지·우주항공·첨단소재 등 미래 첨단기술 개발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지역 인재를 키우고, 청년이 머무는 혁신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첨단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권역별 AI데이터센터 클러스터와 남부권 반도체 혁신벨트도 만든다. 이는 글로벌 첨단산업 기업을 끌어들이는 마중물이자 전남을 첨단산업 기지로 탈바꿈 시키는 핵심 인프라가 될 전망이다.

국가기반산업인 석유화학·철강·조선산업 등 제조업과 농수축산업에도 AI 대전환의 흐름을 확산시켜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한다.

김영록 도지사는 "꿈꾸는 자만이 미래를 열고, 도전하는 자만이 길을 만들 수 있다"며 "원대한 꿈을 품고 끊임없이 도전하며 지역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신재생에너지와 AI라는 양 날개를 단 전남이 새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선도지역으로 비상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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