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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윤 어게인' 외친 이혜훈 지명, 이해하기 어렵다"

등록 2025.12.30 09: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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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한미 대북정책 조율협의회 출범 관련 제2의 한미워킹그룹화 우려 표명 및 동맹 간 대북정책 조율 통일부 주도 지지 성명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5.12.22.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한미 대북정책 조율협의회 출범 관련 제2의 한미워킹그룹화 우려 표명 및 동맹 간 대북정책 조율 통일부 주도 지지 성명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5.12.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소원 인턴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의원이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것과 관련해 "이해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29일 밤 YTN라디오 '김준우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이재명 대통령의 판단과 고심을 믿으며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아직 이해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 후보자에 대해 "이혜훈 후보자는 '윤 어게인'을 외쳤고, 세이브 코리아의 집회에 참석해서 '우리가 윤석열'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는 등 12·3 내란에 대해서 반성하는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았던 분이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인사청문회에서 헌정과 민주주의 수호 의지가 있는지, 대한민국 재정과 대한민국 미래를 기획할 능력이 있는지 철저하고 완벽하게 검증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12·3 내란 같은 일을 막을 의지가 있는 사람이라는 점을 국민들께 어필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만약 그런 과정에서 국민 수용성에 미치지 못한다면 (인사가) 철회될 수도 있는 것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9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2.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9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2.29. [email protected]


아울러 내년 6·3 지방선거와 관련해 울산시장 출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권하는 분들이 많고 저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며 출마를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다. 다만 "신중하게 결정을 내리려고 한다"며 "지금은 시간을 두고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제 출마가 혹시라도 민주 진영 분열 이유가 돼선 안 되기 때문이다"라며, 민주당 내 울산시장 후보로 송철호 전 시장, 이선호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 등이 거론되는 상황을 신중한 판단의 이유로 꼽았다.

이어 "정치를 한 지 오래되지 않아서 아직 배워야 할 점이 많은데 울산시장 출마는 중앙 정치를 그만하고 지방 정치로 간다는 의미가 있기에 결정에 신중을 기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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