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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서 임명된 유철환 권익위원장 사의 표명

등록 2025.12.30 14: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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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 배석 제외' 통보받고 이달 초부터 불참

[세종=뉴시스] 최동준 기자 = 유철환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16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국가유산청)·국민권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6. photocdj@newsis.com

[세종=뉴시스] 최동준 기자 = 유철환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16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국가유산청)·국민권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이 임기를 1년여 앞두고 30일 사의를 표명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유 위원장의 사직서가 이날 접수됐다. 이르면 이날 중 이재명 대통령이 재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유 위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서울법대 동기로 윤석열 정부 때인 2024년 1월에 임명됐다.

취임 이후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청탁금지법상 공직자의 배우자를 제재할 규정이 없다'며 사건을 종결 처리해 이른바 '봐주기 조사' 논란에 휘말렸다.

앞서 유 위원장은 이달 초 '국무회의 참석 대상이 아니다'는 취지의 통보를 청와대로부터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지난 9일 국무회의부터 불참해왔다.

이를 두고 사실상 전 정부에서 임명된 인사에 대한 사퇴 압박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다만 청와대 관계자는 "장관 등 필참자외에는 논의 사안 등을 고려해 유동적으로 배석자가 결정된다"며 "권익위원장은 필참자가 아니기 때문에 안건 등에 따라 배석여부가 결정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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