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충북 12월 체감경기 '제조업 반등, 비제조업 하락'

등록 2025.12.30 15:44:5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경영 애로사항 "내수 부진"

[청주=뉴시스] 청주일반산업단지.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청주일반산업단지.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도내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체감경기가 엇갈렸다.

30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12월 도내 제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88.7로 전월 대비 1.8p 올랐다.

다섯 달 내 최저치로 떨어진 11월(86.9)에서 소폭 반등한 결과다.

구성지수 기여도에서는 신규 수주(+2.2p), 자금 사정(+1.5p), 생산(+0.5) 등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음 달 전망지수는 86.0으로 전달 대비 0.9p 하락했다.

CBSI는 기업 심리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중 주요 지수를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2003~2024년)를 기준값으로 해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뜻한다.

같은 기간 비제조업의 기업심리지수는 96.1로 전달보다 3.0p 떨어졌다. 업황(-2.5p), 채산성(-1.1p) 등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며 다음 달 지수도 8.4p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제조업이 내수 부진(31.4%)과 불확실한 경제상황(17.1%)을, 비제조업이 내수 부진(20.5%)와 인력난·인건비 상승(20.5%)을 꼽았다.

이번 조사는 12일부터 18일까지 도내 456개(응답 410개)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