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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찰, 해맞이 행사 안전대책 추진…경찰관 559명 투입

등록 2025.12.30 15: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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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시스] 강원경찰청.(사진=뉴시스DB)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뉴시스] 강원경찰청.(사진=뉴시스DB)[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경찰청은 새해를 맞아 도내 동해안 주요 해맞이 명소에 3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해맞이 행사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강원경찰은 기동대 3개 부대와 도내 각 경찰서 소속 경찰관 등 총 559명을 현장에 배치해 교통 소통 관리와 인파 사고 예방 등 국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강원경찰은 해맞이 행사 기간 중 대규모 인파 운집이 예상되는 지역과 교통 혼잡 우려 구간을 중심으로 경찰 자체 점검과 유관기관 합동 점검을 선제적으로 실시해 왔다.

또한 31일에는 도경찰청장 주관으로 해맞이 행사 안전대책회의를 개최해 현장별 위험 요소와 대응 체계를 최종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해맞이 당일 일출 시간을 전후해 추락 및 월파 위험이 상존하는 방파제 24개소, 인파 밀집 시 안전이 우려되는 해안 둘레길 4개소, 전망대 10개소 등 총 38개소에 대해 출입 통제한다.

또한 입장 인원을 제한하는 등 장소별 위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안전관리 방안을 적용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맞이 기간 중 112 신고 증가에 대비해 근무 인력을 증원해 인파 위험 및 교통 불편 신고는 물론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범죄 신고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이번 해맞이 기간은 징검다리 연휴와 맞물려 동해안을 중심으로 도내 교통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강원경찰은 원활한 소통 유지를 위해 교통경찰 등 282명과 순찰차 등 기동장비 195대를 현장에 투입한다.

더불어 지자체 및 모범운전자회 등 659명과 협력해 주요 일출 명소 진입로에 대한 부분 통제, 불법 주·정차 관리 등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일부 상습 정체 구간에 대한 탄력적 일방통행 및 고속도로 갓길차로제 운영 등 교통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응급 환자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구급차 현장 대기와 응급 수송로를 사전에 확보하는 등 현장 대응 체계를 정비했다. 폭설 등 기상 악화에 대비해 제설차 69대와 견인차 5대 등 가용 인력과 장비를 전진 배치해 대비 태세를 갖췄다.

최현석 강원경찰청장은 "국민의 안전과 평온한 새해맞이를 위해 현장에 배치된 모든 경찰관이 각자 맡은 임무에 책임감을 가지고 빈틈없이 근무해 달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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