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불편 개선" 함양경찰서, 승강기 준공 기념식

이동권 보장, 시설 이용 불편 해소

[함양=뉴시스] 함양경찰서, 장애인 승강기 준공기념식 개최  (사진=함양경찰서 제공) 2025. 12. 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함양=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함양경찰서(서장 이용욱)는 30일 함양경찰서 승강기 앞에서 진병영 함양군수, 정상목 지체장애인협회 함양군지회장, 김삼철 경찰발전협의회장, 김근열 자율방범대 함양군연합회장, 박동훈 모범운전자회 함양군지회장, 오은진 녹색어머니회 함양군연합회장, 윤정란 안보자문협의회장, 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승강기 준공 기념식을 개최했다.

1996년 12월에 건립된 함양경찰서 청사는 승강기가 없어 방문하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고, 이러한 경찰서 환경을 개선하는 데 역점을 뒀다.

2023년 보건복지부 주관 장애인 등 편의시설 실태조사를 통해 지적된 미흡 시설에 대해 약 6500만원 예산을 확보하여 시설보강에 힘써는 등 장애인 등의 이동권 보장과 시설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노력했으며, 승강기 설치는 경찰청으로부터 4억여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지난 7월부터 5개월이 넘는 공사가 진행된 후 이날 승강기 준공 기념식을 가졌다.

이용욱 함양경찰서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엘리베이터 설치로 어린이, 어르신, 장애인 등 보행 약자뿐 아니라 방문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이 크게 개선돼 주민들에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더 나아가 함양군이 안전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축사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물리적·정서적인 도움을 넘어서 제도와 시설을 앞으로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야한다"며 "일상생활 회복과 의료지원을 돕고 사회에 보탬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함양군에서도 관내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복리증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상목 지체장애인협회 함양군지회장은 "승강기 준공이 장애인 분들의 이동 불편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경찰서의 공공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경찰 서비스를 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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