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서·남해 연안 저수온 예비 주의보 발표
수온 6~9도…급격한 수온 하강 우려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해양수산부는 31일 오후 3시부로 저수온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이 수온 하강이 예상되는 서해와 남해 연안(내만 포함)에 저수온 예비 주의보를 발표함에 따른 조치다.
현재 서해와 남해 서부 연안 수온은 6~9도의 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북극 온난화로 인한 제트기류 약화로 간헐적 한파에 의한 급격한 수온 하강이 우려되고 있다.
해수부는 국립수산과학원, 지자체 합동으로 운영하는 현장 대응반을 가동해 양식 생물 조기 출하와 사육 밀도 및 사육량 조절, 겨울철 어장관리 요령 등을 지도·점검하고 있다. 또한, 연안 수온 관측망 200곳에서 관찰한 수온 정보를 실시간으로 어업인에게 제공하고 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 직무대행은 "이번 겨울은 북극권 고기압의 영향으로 급격하게 수온이 하강할 수 있으므로 실시간 수온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달라"며 "해양수산부도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겨울철 재해 대응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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