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김성도 교수팀 논문, '진화언어학 국제학술대회' 채택
국내 진화언어학 분야 최초, 3편 동시 채택
2026년 4월 불가리아 대회서 발표 예정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고려대 언어학과 김성도 교수, 조재상 박사과정생, 조승준 석사과정생. (사진=고려대 제공) 2025.12.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31/NISI20251231_0002031128_web.jpg?rnd=20251231153545)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고려대 언어학과 김성도 교수, 조재상 박사과정생, 조승준 석사과정생. (사진=고려대 제공) 2025.12.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화언어학 국제학술대회'는 언어의 기원과 진화를 다루는 분야 최고 권위의 대회다. 대회에서는 언어학을 비롯해 심리학, 고고학, 신경과학, 동물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2년마다 모여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김성도 교수 연구팀의 성과는 진화언어학 연구 기반이 상대적으로 약한 국내 학계에서 처음으로 단일 연구팀이 3편의 논문을 동시 발표하게 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에 채택된 논문은 ▲선사시대 동굴 벽화와 미술적 증거를 통해 언어와 예술의 상호작용을 규명한 '미술과 언어의 공진화(Co-evolution)' ▲거대언어모델(LLM)의 등장이 최근 한국어 텍스트에 미친 변화 분석 ▲멀티모달리티 관점에서 시각적 묘사(Ekphrasis)를 새롭게 조명한 연구 등 총 3편이다.
향후 연구팀은 내년 4월 불가리아 플로브디프에서 열리는 '제16회 진화언어학 국제학술대회'에서 해당 연구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경험적 데이터를 중시하고 심사 기준이 엄격한 학술대회에서 우리 연구팀의 이론적, 분석적 접근이 인정받은 것이 매우 뜻깊다"며 "이번 성과가 한국 언어학 연구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