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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 모의로 복역 중인 브라질 前대통령, 딸꾹질로 또 수술대

등록 2025.12.31 15: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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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리아=AP/뉴시스]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이 올해 7월17일(현지 시간) 브라질리아의 상원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7.22.

[브라질리아=AP/뉴시스]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이 올해 7월17일(현지 시간) 브라질리아의 상원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7.22.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최승혜 인턴 = 2022년 대선 패배 이후 쿠데타를 모의해 수감 중인 브라질 전 대통령 자이르 보우소나루(70)가 딸꾹질 치료를 여러 차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30일(현지 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리 보우소나루는 남편의 딸꾹질이 멈추지 않아 세 번째 횡격막 신경 차단술을 받았다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밝혔다.

앞서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27일과 29일에도 딸꾹질 치료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극우 성향으로 알려진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2022년 대선에서 패한 뒤 결과를 뒤집기 위해 쿠데타를 모의한 혐의로 징역 27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수감 중이던 그는 탈장 치료 수술을 위해 법원 승인을 받고 교도소에서 나와 지난 24일부터 브라질리아의 한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태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2018년 대선 한 달 전 유세 도중 흉기 피습으로 복부를 찔려 수술을 받은 뒤 건강 문제를 겪어 왔다.

보우소나루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브라질 대통령을 지냈다. 2022년 대선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80) 현 브라질 대통령에게 패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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