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첫 한강 결빙…평년보다 7일 빨라
연말부터 이어진 한파 영향
지난 겨울보다 37일 앞당겨져

기상청은 최근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추위가 지속되면서 3일 오전 올겨울 첫 한강 결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3일 오전 8시께 한강 결빙 관측 사진. (사진=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지난 연말부터 이어진 강한 한파의 영향으로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한강 결빙이 관측됐다. 평년보다 7일, 지난겨울보다 37일 빠른 시점이다.
기상청은 최근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추위가 지속되면서 3일 오전 올겨울 첫 한강 결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결빙은 평년 결빙일인 1월 10일보다 7일, 지난겨울 첫 결빙일인 지난해 2월 9일보다 37일 빠르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기상관측소 기준으로 최근 기온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서울의 일 최저기온은 지난해 12월 31일 -8.9도를 기록한 데 이어 1월 1일 -10.5도, 2일 -11.4도까지 내려갔다. 3일에도 -9.8도로 영하권 추위가 이어졌다. 같은 기간 일 최고기온도 1월 1일 -2.1도, 2일 -3.8도로 낮게 형성됐다.
한강 결빙은 한강대교 두 번째와 네 번째 교각 상류 약 100m 부근의 띠 모양 구역이 얼음으로 완전히 덮여 강물이 보이지 않을 경우로 판단한다. 관측은 한강대교 인근 노량진 구간을 기준으로 이뤄진다.
한강 결빙 관측은 1906년 시작됐다. 관측 사상 가장 빠른 결빙은 1934년 12월 4일이며, 결빙이 관측되지 않은 해는 모두 9차례 있었다. 결빙이 관측되지 않은 연도는 1960년, 1971년, 1972년, 1978년, 1988년, 1991년, 2006년, 2019년, 2021년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찬 공기의 영향으로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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