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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보호주의 다시 고개 드는데…李대통령 중요시점 방중"

등록 2026.01.04 04:54:54수정 2026.01.04 07: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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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관영 신화통신 논평…"李 방중, 한중 긍정 흐름 공고히 할 기회"

[경주=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중국 국빈방문을 앞두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3일 논평을 통해 보호무역 주의에 직면한 한중이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진은 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1일 한중 정상회담이 열리는 경북 경주박물관에 도착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맞이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6.01.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경주=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중국 국빈방문을 앞두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3일 논평을 통해 보호무역 주의에 직면한 한중이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진은 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1일 한중 정상회담이 열리는 경북 경주박물관에 도착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맞이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6.01.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이재명 중국 국빈방문을 앞두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3일 논평을 통해 보호무역주의 직면한 한중이 협력해야 한다는 취지로 촉구했다.

통신은 이날 서울발 '아시아·태평양의 개방성과 안정성을 지키기 위해 중국-한국 협력이 핵심' 제하 영문 논평에서 "한국 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중국 방문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이 시기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할 수 밖에 없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무역 보호주의가 다시 고개를 들고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며, 경제적 불확실성이 세계 회복을 가리는 이 시점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두 주요 경제국인 중국과 한국은 지역 내 안정과 신뢰를 증진해야 할 공동의 책임을 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30년 간 중국과 한국의 관계는 서로 다른 이념, 사회 시스템을 가진 가까운 이웃들이 협력을 통해 차이를 초월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통신은 "1992년 외교 관계(한중 수교) 수립 이후 양국은 깊이 통합된 산업 체인과 공급망을 구축해 상호 이익을 추구하는 경제 동반자 관계를 형성해 왔다"며 "이는 여러 차례 글로벌 충격 속에서도 견고하게 유지돼 왔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기반은 여전히 지역 경제 협력의 가장 탄탄한 기둥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이어 "양국 관계 초석은 여전히 경제적 유대"라며 "20년 넘게 중국은 한국의 최대 교역 상대국이었으며, 한국은 중국에게 가장 중요한 경제 파트너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논평에서 미중 대립 구도 속 한국과의 경제·외교적 연대를 부각하려는 중국 측 의도가 엿보인다.

통신은 최근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된 일본을 염두에 두고, 한국과 동질감도 부각시켰다.

논평은 지역적, 역사적 맥락 또한 중요하다며 "아시아·태평양 평화와 번영은 제2 세계대전 이후 국제질서에 뿌리를 두고 있다"며 "역사적 책임을 흐리거나 군국주의적 사고를 부활시키려는 어떠한 시도도 지역적 신뢰와 안정을 훼손할 위험이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전쟁으로 깊은 고통을 겪고 평화로 막대한 혜택을 누린 국가로서, 중국과 한국은 이 어렵게 쌓아 올린 질서를 지켜야 할 도덕적·현실적 이해를 공유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통신은 이러한 공동 책임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같은 역내 협의체로도 확장된다고 전했다. 중국이 올해 APEC 의장국인 만큼 한국과 긴밀한 공조는 역내 경제 통합을 진전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의 이번 중국 방문은 중한 관계의 긍정적 흐름을 공고히 하고 미래를 향한 보다 분명한 방향을 제시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전략적 소통을 강화, 실질적 협력 확대 등으로 "한 단계 높은 파트너십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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