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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소말리아계 이주민多' 미네소타서 최대규모 이민 단속

등록 2026.01.07 14:18:05수정 2026.01.07 14: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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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주지사 반발…"심각한 공격"

[미네소타=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미네소타주(州)에서 대규모 불법체류자 단속을 시작했다. 이 곳에는 소말리아계 이주민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가 지난 6일(현지 시간)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2026.01.07.

[미네소타=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미네소타주(州)에서 대규모 불법체류자 단속을 시작했다. 이 곳에는 소말리아계 이주민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가 지난 6일(현지 시간)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2026.01.07.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미네소타주(州)에서 대규모 불법체류자 단속을 시작했다. 이 곳에는 소말리아계 이주민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 시간) 폭스뉴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민세관단속국(ICE)의 토드 라이언스 국장 직무대행은 이날 미 국토안보부(DHS)가 소셜미디어 엑스(X·구 트위터)로 올린 영상을 통해 미네소타주에서 "현재 사상 최대 규모의 이민 단속 작전이 진행되고 있다"며 "ICE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요원들이 현장에 투입돼 문을 두드리며 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불법 체류자를 고용했을 뿐만 아니라 밀입국, 인신매매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는 업체들, 각종 사기 사건까지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언스 국장은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며, 그의 지휘 아래 위험한 범죄자들을 검거할 수 있었다고 치켜세웠다.

NYT는 익명의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리를 인용해 약 2000명의 연방 요원이 이번 단속 작전에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요원들은 국경순찰대, 국토안보수사국(HSI) 등 국토안보부 산하 여러 부서에 소속돼 있다.

CBS뉴스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6일 "주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도 심각한 공격을 받고 있다"고 반발했다. "미네소타 주민들의 안녕에는 관심도 없는 소인배적이고 악의적인 행정부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공화당이 미네소타주를 "무너뜨리고 싶어한다"고 힐난하며 주정부와 조율되지 않은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이 터무니없다고 지적했다. 카메라를 위한 '쇼'라고도 비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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