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산지·동부 지역 대설특보, 주요 산간도로 교통통제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산간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3일 오전 제주시 1100도로 초입부인 어승생 삼거리에서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교통 통제를 하고 있다. 2025.12.03. woo12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03/NISI20251203_0021083525_web.jpg?rnd=20251203093754)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산간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3일 오전 제주시 1100도로 초입부인 어승생 삼거리에서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교통 통제를 하고 있다. 2025.12.03. [email protected]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쪽으로 확장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북서풍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해기차에 의한 구름대가 유입돼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1㎝ 안팎의 눈이 내리고 있다.
주요 지점 누적 적설량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한라산 어리목 5.5㎝, 사제비 4.9㎝, 남벽 3.9㎝ 등이다. 해안가에도 눈이 내려 성산 수산에 3.0㎝, 표선 2.0㎝, 서귀포 0.6㎝ 등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한라산과 중산간에 이날 오전까지 시간당 1~3㎝의 눈이 더 내려 쌓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한라산 탐방로 7곳에 모두 입산통제 조치가 내려졌다.
산간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면서 주요 도로는 이미 통제됐다. 현재 1100도로 어승생삼거리에서 구탐라대사거리와, 5.16도로 첨단로삼거리에서 서성로입구교차로 구간은 차량의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또 번영로와 평화로 전 구간은 소형차량의 경우 월동장구를 챙겨야 통행할 수 있다. 남조로와 서성로, 제1·2산록도로도 마찬가지다. 고지대에 위치한 비자림로는 대형과 소형 차량 모두 운행할 수 없다.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 동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여서 충분한 제설작업이 이뤄지기 전까지 도로 통제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제주도에는 초속 20m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날 가파도에는 한때 태풍급 바람에 맞먹는 초속 26.2m의 강풍이 불었고, 제주공항에도 초속 20m가 넘는 바람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해상도 최대 5m 내외의 높은 물결로 인해 풍랑특보가 발효됐다. 현재 제주와 육지를 잇는 대부분 배편이 결항을 결정했다. 해상 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12일 까지 제주 지역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1~3도가량 낮게 나타나는 등 큰 추위가 예상된다"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한파 영향예보를 참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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