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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기업들, CES서 418억원 규모 계약추진…"역대 최대"

등록 2026.01.11 14: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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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AI·콘텐츠·해양, 본격 글로벌 진출 기대"

[부산=뉴시스] 박형준 부산시장이 7일(현지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중인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인 'CES 2026' 삼성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부산시 제공) 2026.01.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박형준 부산시장이 7일(현지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중인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인 'CES 2026' 삼성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부산시 제공) 2026.01.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부산시는 지난 6~9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6'에서 지역 기업의 글로벌 진출 분야 관련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올해 CES에서 통합부산관을 운영하며 총 443건의 수출 상담과 2867만 달러(약 418억원) 규모의 계약 추진 실적(1년 내 계약 성사 예상 금액)을 기록했다. 글로벌 투자사와 해외 바이어와의 1대1 비즈니스 미팅 실적도 65건에 달했다.

이번 CES에서 부산지역 기업들은 제품 전시를 비롯해 인공지능(AI), 반도체, 스마트 항만 등 시가 중점 육성 중인 첨단전략산업 분야의 핵심 기술과 상용화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행사 기간 현대차그룹 전시관을 방문해 서비스 로봇과 AI 기반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직접 살펴보고 해당 기술과 부산시가 육성 중인 로봇 산업 간 협력 및 실증 연계 가능성을 점검했다.

시는 항만·물류·도시 인프라 등 다양한 실증 환경을 갖춘 강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과 연계한 로봇·AI 융합 기술의 실증 및 사업화 중심 산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참가 기업들도 투자 유치와 글로벌 협력, 기술검증(PoC), 수출 상담 등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냈다.

오투랩(인체균형 측정 및 AI 설루션 시스템)은 글로벌 투자사 2곳과 약 10억원 규모의 투자 협의를 진행 중이다. 한국엘에프피(AI 기반 배터리 관리 시스템)는 글로벌 투자사 코인베스트와 300만 달러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타이거에이아이(동작 인식 AI 기반 트레이닝 서비스)는 미국 핏인모션과 미주 진출을 위한 기술 검증 및 공동개발 협약을 맺었고 씨아이티(반도체 패키징용 유리기판 구리 증착 장비)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와 투자·사업 확장을 논의하고 있다.

시 지원 기반 콘텐츠 기술도 글로벌 확장을 가시화했다.

시와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의 지원으로 부산역에 구축된 AI 기반 실시간 이미지 촬영 로봇 '젠시 스튜디오'는 CES 2026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데 이어 CES 현장에서도 엔터테인먼트·콘텐츠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그래미 어워드 공식 포토라인 참여 가능성이 논의됐고 일본 AI 모델 기업과는 내달 기술검증(PoC)에 합의하는 등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장했다.

조선·해양 분야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지난해 CES 2025에서 '팀 부산 1기'로 참가한 맵시는 세계 3대 해운사 CMA CGM과 협력을 확대해 약 600척 선박을 대상으로 한 항해 시스템 도입 가능성을 논의하며 상용화 검증 단계에 진입했다.

박 시장은 "이번 성과가 실질적인 투자와 수출, 사업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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