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먹은 말이 도심 질주"…뉴욕 관광마차 또 사고(영상)
![[뉴시스] 미 뉴욕 센트럴파크 남쪽 인근 도로에서 관광 마차를 끄는 말이 운전사 없이 도로를 질주하며 사고를 내는 모습. (영상=NY클래스) 2026.1.12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12/NISI20260112_0002038932_web.gif?rnd=20260112164046)
[뉴시스] 미 뉴욕 센트럴파크 남쪽 인근 도로에서 관광 마차를 끄는 말이 운전사 없이 도로를 질주하며 사고를 내는 모습. (영상=NY클래스) 2026.1.1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최승혜 인턴 =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관광 마차를 끄는 말이 운전사 없이 혼잡한 도로를 달리며 차들과 사고를 내는 소동이 벌어졌다.
11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8일 센트럴파크 남쪽 인근 도로에서는 운전사 없는 말 한 마리가 뒤에 관광 마차를 끌며 달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말은 여러 차선을 질주하며 택시 등 5대의 차량과 부딪힌 뒤 멈춰섰다고 한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에서 관광 마차를 끄는 말이 일으키는 사고는 종종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에도 말 네 마리가 날뛰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한다.
이런 사건들 때문에 지난해까지 뉴욕 시장직을 맡았던 에릭 애덤스는 센트럴파크 마차 운행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방침은 올해 들어 조란 맘다니 신임 시장이 취임하면서 철회됐다.
마차용 말 학대 근절 등을 꾸준히 주장해 온 뉴욕 동물보호단체 NY클래스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겁을 느끼면 본능적으로 달아나도록 타고난 초식동물에게 혼잡한 맨해튼 한복판에서 마차를 끌게 하는 것은 무모한 위험을 초래하는 행위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 여러 도시가 마차 운행을 금지하고 있는 가운데, 뉴욕시는 2026년에도 여전히 생명을 위협하는 도박을 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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