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직장·학교 찾아 상경…타 지역→서울, '나 홀로 전입'이 80%

등록 2026.01.22 06:00:00수정 2026.01.22 06:54: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4년간 인구이동 분석…순이동 규모 지속 감소세

전입자 중 80%, 1인 이동…20년전 대비 16%p 증가

[서울=뉴시스]서울시 전입, 전출, 순이동자(전입-전출)수 추이.

[서울=뉴시스]서울시 전입, 전출, 순이동자(전입-전출)수 추이.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지난 24년간 서울을 떠난 인구수는 2001년 75만1000명에서 2024년 47만3000명으로 감소했다.

특히 2019년부터 20~30대 청년들의 타 시도 전출보다 서울로의 전입이 더 많은 것(2021년 제외)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22일 서울인구 이동 규모와 방향, 전입 사유, 연령대별 이동 특성 등 구조적 변화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서울시 인구이동 분석(2001~2024)'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24년간 서울시 인구의 순이동(전입-전출)은 전출이 전입보다 많은 '순유출 구조'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024년 순이동은 -4만4692명으로, 2001년 -11만3949명 보다 줄었다.

서울시 전입자 중 서울시 내 이동 비중은 감소한 반면, 타 시도→서울 전입 비중은 2001년 27.8%에서 2024년 35.1%로 증가, 서울을 목적지로 선택한 이동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9년 이후 20~30대 청년의 서울시→타 시도 전출보다 타 시도→서울시 전입이 많아졌다. 실제로 2012년 청년들의 순이동(전입-전출)이 -2만222명이었는데, 2019년 -1만9000명을 기록 후 2021년 한 해를 제외하곤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다.

2024년 서울로 전입한 타 시도 인구는 경기도(53.0%)가 가장 많았고, 다음은 인천광역시(7.7%)로 수도권 지역에서 서울로의 유입 비중이 70.7%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에서 경기도 순유출은 2021년 12만명에서 2024년 6만명으로 절반으로 감소했다.

2024년 기준 서울시 전입 가운데 1인 이동 건수 비중은 79.8%로, 2004년 대비 15.9%p 증가했다.

서울로의 전입사유를 살펴보면, 2013년 이후 '주택'이 감소한 반면, '직업'과 '교육', '주거환경' 요인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서울시내 이동 사유는 통근·통학 편의, 생활 여건 등 삶의 질을 고려한 '주거환경' 비중이 5.4%p 확대했고, 주택 계약 등 '주택' 사유는 10.1%p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타 시도→서울시 전입 사유는 '직업', '교육', 주거환경' 비중은 증가하고, '가족' 및 '주택' 비중은 감소했다.

서울시 인구이동 분석 결과는 오는 22일 서울열린데이터광장(data.seoul.go.kr)을 통해 공개된다. 6월에는 인구이동 자료(2001~2024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시각화 서비스도 공개할 예정이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서울로의 인구 유입은 규모보다 전입 목적과 이동 방식의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개인 단위 전입과 청년층 유입이 확대되는 추세에 맞춰, 인구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책 분석과 도시 전략 수립의 정밀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