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단식으로 당 결집 계기 만들었지만…쌍특검 관철·한동훈 징계 여부 난제 여전
장동혁, 박근혜 방문 "단식 진정성 인정"에 단식 중단
여야 쌍특검 협상 평행선…이준석, 국힘과 특검 연대
한동훈 윤리위 제명 재심 23일까지…처리 방향 주목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수용 촉구 단식을 마치고 지지자들의 응원을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공동취재) 2026.01.22.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22/NISI20260122_0021135561_web.jpg?rnd=20260122125050)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수용 촉구 단식을 마치고 지지자들의 응원을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공동취재) 2026.01.22. [email protected]
다만 핵심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은 상황에서 단식을 중단한 만큼 여권의 입장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부담은 해소되지 않았다. 한동훈 전 대표 제명 징계 문제도 풀어야 할 과제다.
8일간의 단식투쟁을 종료한 장 대표는 23일 병원에서 정밀검사와 후속 치료를 받는다. 그간 물과 소금 외에는 아무것도 입에 대지 않은 탓에 회복에도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 대표는 건강을 어느 정도 회복하고 나면 단식을 통해 키운 구심력으로 대여 투쟁의 전면에 나설 전망이다. 12·3 비상계엄 사과 문제, 한동훈 전 대표 징계 문제 등 내홍이 있었지만 단식을 계기로 유승민 전 의원, 초·재선 소장파 의원들의 모임인 '대안과 미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등이 지지와 연대를 선언하는 등 결집의 계기가 마련된 상황이다.
특히 전날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장 대표의 단식농성장을 방문해 "목숨 건 투쟁을 한 것, 이 점에 대해 국민들은 대표님의 진정성을 인정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한 의원은 통화에서 "장 대표의 통합 행보에 힘이 실릴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전날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폭거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총의를 모았다"라고 했다. 또 "장 대표의 단식을 계기로 보수가 결집해 대여 투쟁을 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느냐는 의견들이 많이 나왔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 에서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단식농성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찾아 일어나는 장 대표를 바라보고 있다.(공동취재) 2026.01.22.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22/NISI20260122_0021135605_web.jpg?rnd=20260122125658)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 에서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단식농성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찾아 일어나는 장 대표를 바라보고 있다.(공동취재) 2026.01.22. [email protected]
국민의힘은 특검 현안에서는 개혁신당과 연대 전선을 구축하며 돌파구를 찾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13일 장 대표를 만나 "김병기·강선우 특검, 제3자 추천 방식의 통일교 특검, 대장동 검찰 항소 포기 경위 규명까지 3가지를 반드시 함께 추진하자"고 했다. 양측은 이러한 공감대 아래 여권에 특검 수용 압박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 전 대표에 대한 윤리위원회의 제명 징계 사태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장 대표는 윤리위의 한 전 대표 '제명' 징계안에 대한 당내 반발 여론이 거세게 일자 이에 대한 최고위 의결을 '재심 기간' 이후로 연기했다. 이후 장 대표가 단식 투쟁을 시작하면서 논란은 잠시 수면 아래로 내려갔지만, 여전히 당의 분열을 초래할 수 있는 사안이다.
한 전 대표의 재심 청구는 23일까지 가능하다. 한 전 대표가 기존에 밝혔던 입장대로 재심을 신청하지 않으면 오는 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윤리위의 제명안을 의결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당장 처리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 의원은 "장 대표가 이번에 단식하면서 당의 통합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라며 "당장 꼭 해야 하는 사안이 아닌 만큼 보류하는 방안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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