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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올해 성장률 목표치 4.5~5%로 설정할 듯

등록 2026.01.23 10:09:30수정 2026.01.23 11: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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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만한 목표 설정으로 정책 유연성 확보"

[베이징=AP/뉴시스] 중국 정부가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를 4.5~5% 범위로 설정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은 중국 베이징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교차로를 건너는 모습. 2026.01.23

[베이징=AP/뉴시스] 중국 정부가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를 4.5~5% 범위로 설정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은 중국 베이징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교차로를 건너는 모습. 2026.01.23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정부가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를 4.5~5% 범위로 설정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 3년 연속으로 ‘5% 안팎’의 성장률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한 바 있다. 2023년에는 5.2%, 2024년과 2025년은 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에 앞서 2019년에는 6~6.5%, 2020년에는 6% 안팎, 2021년에는 6% 이상, 2022년에는 5.5% 안팎으로 설정했다.

2025년 분기별 성장률은 1분기 5.4%, 2분기 5.2%, 3분기 4.8%, 4분기 4.5%로 점차 낮아졌다.

올해의 4.5~5% 목표치는 약 5% 성장률보다 다소 완만한 목표로, ‘고품질 성장’ 중심 기조와 정치적 성과주의에서 벗어나려는 중국 당국의 기조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 소식통은 "4.5~5% 범위 설정은 미국의 관세 정책 방향과 부진한 국내 부동산 시장을 포함한 불확실성이 가득한 한 해를 맞아 중국 정부에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의 연간 GDP 성장률 목표치는 3월 초 개최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발표된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5%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제시했던 기존 전망치(4.2%)보다 0.3%포인트 오른 수준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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